짐피짐피, 만지면 끝난다
호주의 짐피짐피(Gympie-Gympie). 이 나무는 한 번 닿는 순간, 평생 잊지 못할 고통을 선사하는 이 식물은 ‘호주의 악몽’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단순히 스쳤을 뿐인데, 고통의 끝이 없다
짐피짐피는 겉보기엔 평범한 초록 나무다.
넓은 잎사귀와 부드러워 보이는 줄기를 가진 이 나무가 어떻게 사람을 괴롭힐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순진무구한 외형이다.
문제는 잎과 줄기를 뒤덮은 미세한 털에 있다.
현미경으로 봐야 제대로 보이는 이 털은 피부에 닿는 순간 박혀버리고, 그 안에 담긴 독소가 통증을 폭발적으로 만들어낸다.
이 털은 피부 속에서 부서지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는다.
마치 몸속에 고통의 씨앗을 심어놓은 것처럼, 열이나 압력 같은 자극이 가해지면 독소가 다시 활성화된다.
몇 시간, 몇 달, 심지어 1년 동안이나 고통이 반복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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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충격과 불길이 동시에 오는 것 같다
짐피짐피에 당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 고통을 설명하기 어려워한다.
흔히 "전기충격과 불에 타는 느낌이 동시에 온다"고 말하지만, 사실 이마저도 정확한 묘사가 아닐 만큼 고통은 비현실적이다.
심지어 고통의 강도가 너무 심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례까지 있을 정도다.
한 번 닿은 후에도 고통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다시는 이 나무가 있는 곳에 가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도 많다.
만약 짐피짐피를 만진다면?
짐피짐피는 이미 만지는 순간에 ‘도망갈 기회’를 주지 않는다.
독이 박히고 고통이 몰려오는 속도가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 치료법은 있다.
치료 첫 단계는 염산(HCl)을 피부에 직접 바르는 것.
독소를 담고 있는 피부의 상층부를 녹여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 후 왁스 스트립을 사용해 독소가 든 털을 뽑아낸다.
치료 중에도 고통이 계속되며, 성공적으로 모든 털을 제거하지 못하면 여전히 재발 가능성이 있다.
이게 바로 사람들이 짐피짐피 근처에 가지 말라는 이유다.
호기심에 손을 뻗는 순간, 그 대가는 당신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일 수도 있다.
짐피짐피를 봤다면 그냥 멀리 도망쳐라
호주를 여행하다 보면, 짐피짐피를 볼 수 있는 지역이 몇 군데 있다.
하지만 이 나무는 대개 보호 구역 안에 있거나 위험성을 알리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간혹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이 나무를 보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땐 절대 가까이 가선 안 된다.
호기심에 다가갔다가 멀쩡한 일상을 잃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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