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반려동물과의 관계, 긍정적 상호작용 관계 만들기 팁

반려동물, 특별히 개는 어린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는 부모님들을 설득하려는 자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이와 반려동물 사이에 긍정적인 관계가 항상 바로 형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와 반려동물 사이의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고, 그로 인한 다양한 이점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반려동물 기르기의 이점

어린이 병원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정 중 약 3분의 2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상세하게 보면, 76%가 개를, 41%는 고양이를, 24%는 어류나 조류, 파충류를 키우며, 9%는 토끼나 기니피그 같은 소형 포유류를 기른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설문에 참여한 부모들 중 63%는 반려동물을 자녀의 즐거움과 동반자로서 기르게 된 이유로 꼽았으며, 57%는 반려동물이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심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자녀에게 반려동물 이점

• 책임감
• 정서적, 심리적, 신체적 건강 개선
• 동반자 관계
• 존중
• 충성도
• 사랑, 공감, 연민

아이에게 반려동물을 소개하는 방법

아이와 반려동물을 처음 만나게 할 때에는 항상 그들의 상호 작용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어린이와 반려동물 사이에 확고한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두 주체를 단독으로 함께 둘 수 없습니다. 

특히 매우 어린 아이들에게 이 규칙은 중요합니다. 

많은 반려동물이 어린이를 실수로 상처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어린이가 너무 거칠게 행동하여 반려동물을 놀라게 만들거나 다칠 위험도 있습니다.

아이를 의자나 소파에 착석시키고, 반려동물이 스스로 다가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반려동물과 상호작용하며 말을 거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아이가 반려동물에게 간식을 바닥에 내려놓거나, 손에서 직접 주는 것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쌓게 해줍니다. 

아이와 반려동물의 반응을 지켜보며, 과도한 행동이나 거친 모습이 보일 때는 즉시 상황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가르치기 위한 팁

아이가 반려동물을 책임감 있게 돌보는 행동을 할 때 그에게 보상을 주는 것은 그런 긍정적 행동을 강화하는 데 아주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적합한 나이의 아이에게 긍정적인 반응, 소소한 선물, 또는 약간의 용돈 등의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아이가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잘 느끼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아이가 한 눈에 볼 수 있는 위치에 반려동물 관련 '집안일'을 일별 혹은 주별로 기록하고, 그 일이 완료되었을 때 표시하는 방식은 아이의 동기부여와 책임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부모나 보호자는 항상 아이가 맡은 일이 제대로 완료되었는지 확인하고, 미완료 상태에서는 반려동물이 어려움을 겪지 않게 직접 그 일을 완료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의 훈련에 아이를 참여시키는 것도 아이와 반려동물 양측에 큰 이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행동이나 명령어를 학습하면서 성공의 기쁨을 느끼게 함으로써 아이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고, 반려동물과의 깊은 유대감도 동시에 형성됩니다. 

 

개는 훈련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지만, 고양이나 물고기, 토끼 및 다른 동물들도 훈련이 가능하니, 각 동물 별 훈련 방법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아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과 자녀의 상호작용에 대한 규칙 설정

아이와 반려동물의 안전하고 건강한 상호작용을 위해 몇 가지 기본적인 규칙을 세워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반려동물이 보여주는 다양한 경고음과 몸짓에 대한 이해는 상호작용에서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기본 규칙 설정

어린이는 반려동물의 먹이나 물그릇 근처에서 놀지 않습니다.

반려동물이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는 깨우거나 건드리지 않습니다.

반려동물의 꼬리나 귀를 당기지 않습니다.

어린이는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주기 전에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반려동물의 경고음과 몸짓 이해

으르렁거리는 소리: 개가 불안하거나 위협을 느낄 때 내는 소리입니다. 이런 소리를 들었을 때는 아이에게 바로 개를 멀리하게 하고, 상황을 평정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쉿 하는 소리: 고양이가 불쾌하거나 무언가를 경계할 때 내는 소리입니다. 이 소리를 들었을 때 아이에게 고양이에게 접근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귀를 뒤로 대기: 이것은 대체로 반려동물이 불안하거나 불쾌함을 느낄 때의 행동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반려동물에게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꼬리를 치는 것: 고양이의 경우 이는 불안이나 짜증을 느낄 때의 행동입니다. 반면 개는 기쁠 때 꼬리를 흔들기도 하므로, 개와 고양이의 꼬리 움직임은 다르게 해석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위와 같은 반려동물의 신호들을 자연스럽게 알지 못하므로, 부모나 보호자가 먼저 이러한 신호들을 인식하고 아이에게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와 반려동물 사이의 안전하고 즐거운 상호작용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반려동물 의사소통에 대해 가르치기

반려동물을 집으로 데려오기 전에 그들의 신체 언어, 의사소통 방법, 그리고 특징적인 행동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동물들은 다른 방식으로 감정이나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항에 대해서는 동물 전문 수의사와 상담하여 알아두면 좋습니다. 

반려동물과의 생활은 가족 모두에게 책임을 부과하므로, 반려동물을 데려오기 전에 가족 간에 몇 가지 기본 규칙을 정하고 숙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준비를 철저히 하면 반려동물과의 생활이 더욱 원활하고 즐겁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