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눈물 원인

고양이가 슬픈 게 아니다.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슬픔이나 감정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눈물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비루관으로 잘 흘러가지 않는 경우에만 눈물이 흐른다.

 

눈물이 지속적으로 난다면, 그 원인을 알아보고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고양이 눈물 기능과 흐름

고양이의 눈물은 눈물샘에서 분비되어 눈의 표면을 덮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며, 각막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한다.

 

정상적인 경우, 분비된 눈물은 눈물점이라는 구멍을 통해 비루관을 지나 코 안쪽으로 흘러들어간다.

 

눈물이 외부로 흐르는 것은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하며, 이를 '유루증'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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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눈물을 흘리는 주요 원인

속눈썹 이상

속눈썹이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각막을 자극하는 경우 눈물이 많이 나올 수 있다.

 

'이소성 속눈썹'이나 '속눈썹 난생'이 이러한 경우에 해당한다.

비루관 폐쇄

눈물의 통로인 비루관이 막혀 눈물이 흐르지 못하고 넘쳐흐르는 상태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안검내반증

아래 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속눈썹이 각막을 자극해 눈물이 흐르는 경우다.

각막궤양

각막에 상처가 생겨 눈물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상태로, 외부 자극이나 속눈썹 이상, 감염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알레르기

음식, 집먼지, 벼룩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눈물이 증가할 수 있다.

 

이 경우 양쪽 눈에서 눈물이 나오며, 피부염과 결막염도 동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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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색이 변하는 이유

고양이의 눈물은 원래 무색투명하지만, 유루증이 지속되면 눈물이 눈 밑을 지속적으로 적셔 산화되거나 박테리아가 번식하여 적갈색으로 변할 수 있다.

고양이가 눈물을 흘린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눈물이 일시적으로 흐르는 경우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깨끗한 티슈나 화장솜으로 부드럽게 눈물을 닦아주면 된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눈 밑이 항상 젖어 있다.
• 눈을 가늘게 뜨고 있다.
• 노란 눈곱이 끼어 있다.
• 흰자위가 충혈되어 있다.
• 눈을 자주 비비고 있다.

이 증상들은 심각한 질병의 증상일 수 있다.

 

특히 각막궤양의 경우 치료가 늦어지면 실명할 위험도 있다.

 

고양이가 눈의 통증이나 충혈, 눈을 비비는 행동을 보인다면 지체 없이 동물병원에 가야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

병원에 가기 전까지 고양이가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한 눈 밑이 젖어 있으면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깨끗한 티슈 등으로 자주 눈물을 닦아준다.

 

티슈를 사용할 때는 눈두덩이에 부드럽게 대고 닦아야 하며, 세게 문지르면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눈물이나 눈곱이 굳어 있다면 부드럽게 불려서 닦아내거나 미세한 눈빗으로 빗질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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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물 예방 방법

유루증을 예방하는 것은 어렵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알레르기가 원인인 경우,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음식이 원인이라면 사료의 종류를 바꾸고, 집먼지가 원인이라면 자주 청소하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 눈물 관찰 중요

고양이의 눈물은 일시적인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눈물을 흘린다면 질병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고양이가 자주 얼굴을 씻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것을 눈치채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고양이가 눈물을 흘린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 진료 받길 권한다.

 

빠른 대처와 치료가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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