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어린이 유행감염병 주의 '성홍열' 증상과 치료

성홍열은 주로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연쇄구균의 외독소에 의해 유발되며, 특히 늦겨울과 초봄에 유행합니다.

 

성홍색의 발진이 특징적인데요.

 

아래 성홍열의 증상, 전염 경로, 치료 방법 및 예방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성홍열의 증상

성홍열은 1~7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급격히 발열과 함께 시작됩니다.

 

구토, 인두통,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목 안쪽은 심하게 충혈되고, 발진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부터 시작해 전신으로 퍼집니다.

 

발진은 압박을 받는 부위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특히 Pastia 선이라 불리는 특징적인 충혈된 횡선이 나타나는 것이 관찰됩니다.

 

초기 혀 증상으로는 하얀 곱이 낀 후 붉은 딸기 모양으로 변화합니다.

성홍열의 전염

성홍열은 주로 호흡기 비말 감염으로 전파됩니다.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직접적으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통한 간접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된 우유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음식을 통한 전파도 가능합니다.

성홍열의 치료

성홍열 치료의 주된 목적은 급성 증상의 완화와 합병증 예방입니다.

 

아목시실린 또는 페니실린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치료제이며, 치료 시작 후 24~48시간 내에 급성 증상이 가라앉습니다.

 

에리스로마이신은 페니실린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성홍열의 예방

성홍열에 대한 특별한 백신은 없으나, 일상적인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손 씻기, 기침 에티켓을 지키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을 적절히 소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FAQ

성홍열 환자는 얼마나 오래 격리되어야 하나요?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후 24시간이 지나면 전염성이 사라집니다.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격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성홍열의 합병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화농성 합병증으로는 중이염, 경부림프절염, 부비동염이 있으며, 비화농성 합병증으로는 급성 사구체 신염과 류마티스성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주로 감염 후 2~3주에 걸쳐 나타납니다.